시조
2021.10.07 14:07

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조회 수 10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commonPXJFENF6.jpg

 

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첫새벽 미명未明 속에 입술을 쏙 빼물고
오늘은 어느 방향方向 갈래 길 서성이면
풀벌레
울음소리가
수묵水墨처럼 번졌다

차분히 숨 고르며 적막寂寞을 우려내도
구겨진 종이처럼 쉬 펴지지 않겠지만
너울을 웃으며 넘는 순서를 기다리면

서두르면 더 엉키어 풀 수 없는 가닥들도
오늘일 잘못되면 수정修訂하여 다시 한 번
현주소
수소문하여
나를 바로 검증檢證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35 시조 종자種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4 164
2034 어둠에 감사를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1.23 126
2033 시조 유혹誘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3 93
2032 시조 추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2 134
2031 시조 명당明堂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1 125
2030 시조 담보擔保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0 166
2029 시조 방출放出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9 161
2028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8 114
2027 시조 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7 94
2026 드레스 폼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1.16 175
2025 시조 십일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6 165
2024 시조 내일來日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5 117
2023 시조 모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4 127
2022 시조 독도수호 언택트 마라톤대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3 127
2021 시조 시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2 105
2020 시조 희망希望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1 132
2019 시조 피그말리온 효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0 137
2018 괜한 염려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1.09 114
2017 시조 물봉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9 77
2016 시조 유년시절幼年時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8 103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