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1 22:15

부부는 밥 / 성백군

조회 수 164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부부는 밥 / 성백군

 

 

내 밥, 네 밥

우리는 부부

서로에게 밥

 

아내는 남편을 먹고

남편은 아내를 먹고

서로가 먹고 먹히면서 평생을 살았는데

 

인제 와서(늙어서)

아프면 어떻게 해, 당신이 아프면

나 배고파

 

죽지 마!

당신이 아파서 죽으면

나는 굶어 죽어

 

1188 – 12282021

 

  • ?
    독도시인 2022.01.22 15:03
    내 밥, 네 밥
    우리는 부부
    서로에게 밥

    아내는 남편을 먹고
    남편은 아내를 먹고
    서로가 먹고 먹히면서 평생을 살았는데

    공감합니다
  • ?
    하늘호수 2022.01.25 22:00
    한날 한시에 죽어면 얼마나 좋을까요?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81 시조 코로나 19 – 방심放心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8.16 101
2080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09 101
2079 밀당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20 101
2078 노을 이월란 2008.02.21 102
2077 시조 뼛속 깊이 파고드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8 102
2076 첫눈 강민경 2016.01.19 102
2075 몸살 앓는 봄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09 102
2074 시조 청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4 102
2073 시조 묵정밭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9 102
2072 Prayer ( 기 도 )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27 102
2071 시조 침針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9 102
2070 시조 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7 102
2069 꽃샘추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07 102
2068 질투 이월란 2008.02.27 103
2067 12월 강민경 2018.12.14 103
2066 나목(裸木)의 울음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2.24 103
2065 부활절 아침에/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14 103
2064 찔레꽃 그녀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31 103
2063 시조 실바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7 103
2062 시조 코로나 19 –별자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3 103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