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9 21:13

기성복 / 성백군

조회 수 13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기성복 / 성백군

 

 

옷장에

옷은 많은데

맞춤복은 없고 기성복만 있습니다

 

이리저리

찾아보아도

전부가 내 삶에 들어와 있는 남뿐

나는 어디로 갔을까

 

명예, , 지위, 학력,

관계에서 쫓겨난 자아가

구석에 몰려 헐떡입니다

 

버리면 되는데

거기가 세상이라

오늘도 내 삶 기성복 한 벌 골라 입고

비틀비틀 세상 속으로 들어갑니다

 

   1375 – 03242024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55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118
1854 시조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30 118
1853 늦깎이 1 유진왕 2021.07.29 118
1852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16 118
1851 진짜 부자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1.30 118
1850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27 118
1849 4월, 꽃지랄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3.05.09 118
1848 心惱 유성룡 2008.02.22 119
1847 춤추는 노을 이월란 2008.04.17 119
1846 밤 과 등불 강민경 2008.04.30 119
1845 白서(白書) 가슴에 품다 강민경 2017.02.16 119
1844 고난 덕에 강민경 2017.01.02 119
1843 2017년 4월아 하늘호수 2017.04.26 119
1842 시조 빛, 문을 향하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3 119
1841 행운幸運의 편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5 119
1840 시조 사월과 오월 사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1 119
1839 시조 독도 -춤사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1 119
1838 人生 황숙진 2007.12.01 120
1837 세월 Gus 2008.06.08 120
1836 시조 짓밟히더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30 120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