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80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이규용.jpg

 

독도獨島 - 나의사랑은 독도란다 / 천숙녀


​양치한 입안처럼 개운한 마음으로
태극기를 바라보며 가슴에 얹는 손
새아침
연례행사다
하루의 첫 장場이다

때로는 말문을 닫고 고개를 숙이지만
또다시 그리워지는 첫 해맞이 너이기에
배추속
고갱이 같은
비밀함을 들춰본다

날 밝기 기다리며 어둠 가르고 달려오는
싯푸른 새벽 강같은 너의 모습 떠 올리면
불처럼
타오르고 있는
직립直立의 나를 본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11 홀로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06 177
2210 각자도생(各自圖生)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01 117
2209 나목의 가지 끝, 빗방울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5.23 252
2208 보훈 정책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5.16 119
2207 삽화가 있는 곳 2 김사빈 2023.05.14 134
2206 4월, 꽃지랄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3.05.09 118
2205 꽃잎이 흘러갑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5.02 115
2204 빗방울 물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25 97
2203 황토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19 122
2202 카멜리아 꽃(camellia flawer)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3.04.09 187
2201 찬바람의 통곡 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03 138
2200 고목 속내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14 113
2199 꽃샘추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07 98
2198 봄기운 : (Fremont, 2월 26일)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01 207
2197 소화불량 / 성배군 하늘호수 2023.02.21 199
2196 봄, 까꿍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2.14 140
2195 길가 풀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2.07 104
2194 재난의 시작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31 111
2193 세상, 황토물이 분탕을 친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24 146
2192 겨울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17 13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