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 천숙녀
들어 봐, 바람이 소리 없이 불고 있어
잎 새 몰래 남 몰래 흔들리는 한낮
살갗에
쨍강거리며
부서지는 햇살 보아
보였어, 기어 다니며 나르고 있는
물 위 그림자처럼 흔들리고 있는 나를
나란히
어깨 두른 산
재잘거리는 저 풀들 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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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 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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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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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 필재 김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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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 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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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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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의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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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칩거蟄居중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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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 방심放心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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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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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묻고 싶네요 / 泌縡 김 원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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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 / 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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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해, 지는 해 / 강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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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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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장을 띄웁니다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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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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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건강하고 행복하려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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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머리칼을 자르며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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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수묵화水墨畵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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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님이 물려주신 운명 / 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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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미련 / 성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