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3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50.png

 

코로나 19 –가을아침 / 천숙녀


들녘의 풀잎들도 몸 눕히는 가을 아침
코로나 19 폭력에 발목까지 푹푹 빠져
입추立秋에
익사溺死해도 좋을
녹음 숲 몸살이다

녹음綠陰 꽉 들어 찬 숲 찾아 길을 떠나
무뎌진 쟁기 날 세워 구석배미 도랑치고
물 물려 물꼬를 트고 다시 나를 일으켰다

마음 밭 갈아엎어 물들기 좋은 날에
눈감아 더욱 선명한 깊고 맑은 희망希望은
말갛게
꽃물들이며
다복다복 피고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7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James 2007.10.14 409
316 오디 상자 앞에서 강민경 2014.06.15 410
315 (동영상 시) 내 잔이 넘치나이다 My Cup Runneth Over! 동영상시 2 차신재 2016.07.28 410
314 김선일, 그대는 죽지 않았다 -오정방 관리자 2004.07.24 411
313 믿어 주는 데에 약해서 김사빈 2005.07.04 411
312 사랑하는 만큼 아픈 (부제:복숭아 먹다가) 윤혜석 2013.11.01 412
311 수필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25 김우영 2015.06.21 413
310 올란드 고추 잠자리 김사빈 2008.01.21 414
309 땅에 하늘을 심고 /작가 故 박경리 선생님을 추모하면서... 신 영 2008.05.24 414
308 이동하·이승하 형제의 글쓰기 이승하 2011.08.23 414
307 기타 한국이 다문화국가 중심 김우영 2014.06.16 414
306 유성룡 2008.02.26 415
305 수필 안부를 묻다-성영라 오연희 2016.05.01 416
304 스위치 2 - Switch 2 박성춘 2011.03.26 417
303 기타 한국어 사랑하기 김우영 2014.04.21 417
302 초승달이 바다 위에 강민경 2014.01.04 420
301 기타 미한문협의 집 강창오 2016.04.09 421
300 벽에 뚫은 구멍 백남규 2008.09.30 423
299 기타 ‘EN 선생’과 성추행과 ‘노벨문학상’ 3 son,yongsang 2018.03.14 424
298 미인의 고민/유영희 김학 2005.02.02 425
Board Pagination Prev 1 ...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