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0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영원한 친구라며 그리워하네! / 김원각


바람이 나무에게 나는 너 없이는 못 살 것 같네,

나무도 역시 애교스러운 말로 Me too


둘이서 신바람 나게 어깨춤을 춘다.

나무가 소리는 듣는데 너를 볼 수가 없네.


나는 너를 보는데 너는 나를 못 본다고

참 이상해 너 눈이 이상 있는 게 아니야


옆에 있던 덩굴 나팔꽃이 나무를 휘감아

셋이서 함께 엉덩이, 어깨를 들썩, 들썩 하며,


한국의 전통춤을 즐겁게 춤을 추다

역시 덩굴나팔꽃이 나무 보고 너는 보이는데


다른 친구는 안 보이네 하며

둘이서 서로 손잡고 흥해 취해 (지르박, jitterbug),

엉덩이를 흔들며 (트위스트, Twist) 춤을 춘다


너희들은 보인다고 손도 잡고 엉덩이도 만지면서

즐겁게 (joyfully)놀 는 데 나는 모야

추던 춤을 멈추고 바라보니, 두 친구가 너 모해 같이 놀자니깐


얼마 동안 같이 즐기던 친구가 재미가 없어 하면서

윙-윙 하던 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Gone with the wind)

두 친구는 헉 - 헉 되면서,


우리 셋은 영원한 삼각관계라며,

그 누구도 우리의 사이를

갈라놓을 수 없는

영원한 친구라며 그리워하네!


  1. 꽁지 없는 푸른 도마뱀 / 필재 김원각

  2. 먼 그대 / 천숙녀

  3. 물속 풍경 / 성백군

  4. No Image 22Jan
    by 유성룡
    2006/01/22 by 유성룡
    Views 204 

    친구야 2

  5. No Image 08Sep
    by patricia m cha
    2007/09/08 by patricia m cha
    Views 204 

    해질무렵

  6. 설중매(雪中梅)

  7. 얼룩의 초상(肖像)

  8. 10월의 제단(祭檀)

  9. 기회

  10. 밀국수/ 김원각

  11. No Image 11Feb
    by 천일칠
    2005/02/11 by 천일칠
    Views 205 

    우회도로

  12. No Image 24Nov
    by 유성룡
    2005/11/24 by 유성룡
    Views 205 

    자화상(自畵像)

  13. No Image 31Dec
    by 성백군
    2005/12/31 by 성백군
    Views 205 

    송년사

  14. No Image 24Jul
    by 유성룡
    2006/07/24 by 유성룡
    Views 205 

    님의 생각으로

  15. No Image 15Mar
    by 성백군
    2007/03/15 by 성백군
    Views 205 

    초승달

  16. No Image 25Feb
    by 유성룡
    2008/02/25 by 유성룡
    Views 205 

    그대 품어 오기를 더 기다린다지요

  17. No Image 27Feb
    by 유성룡
    2008/02/27 by 유성룡
    Views 205 

    죽고 싶도록

  18. 뭘 모르는 대나무

  19. 이데올로기의 변-강화식

  20. 해 돋는 아침

Board Pagination Prev 1 ...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