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이 시대의 나는 / 천숙녀
병이 들었다 손가락 끝 아니면 정강일까
시퍼런 칼날로 썩은 부위 도려낸 다
도려낼 썩은 자리 곁
뜯겨진 생살이다
묵은 상처 도려내야 다시 살 수 있는 거다
참으로 아픈 부재의 시대 문 밖에 서성이다
무응답 점으로 찍어 선線하나 그었다
창살 없는 사각 방에 두 다리 쭉 뻗으며
끝없는 말 풀 수 있는 자유인 되고 나면
어디로
가야만할까
이 시대의 나는
코로나 19-이 시대의 나는 / 천숙녀
병이 들었다 손가락 끝 아니면 정강일까
시퍼런 칼날로 썩은 부위 도려낸 다
도려낼 썩은 자리 곁
뜯겨진 생살이다
묵은 상처 도려내야 다시 살 수 있는 거다
참으로 아픈 부재의 시대 문 밖에 서성이다
무응답 점으로 찍어 선線하나 그었다
창살 없는 사각 방에 두 다리 쭉 뻗으며
끝없는 말 풀 수 있는 자유인 되고 나면
어디로
가야만할까
이 시대의 나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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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9 | 시조 |
코로나 19 –죽비竹篦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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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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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9.15 | 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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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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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2 | 시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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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5.16 | 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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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7 | 시조 |
코로나 19 –공존共存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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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8.23 | 99 |
2036 | 시 | 상실의 시대 | 강민경 | 2017.03.25 | 99 |
2035 | 시조 |
청소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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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04 | 99 |
2034 | 시 |
구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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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3 | 시조 |
코로나 19 – 아침 길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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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9.27 | 99 |
2032 | 시조 |
백수白壽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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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1.25 | 99 |
2031 | 그리운 타인 | 백남규 | 2008.12.10 | 100 | |
2030 | 시 | 낙화(落花) 같은 새들 | 강민경 | 2017.04.30 | 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