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10.17 11:20

분갈이 / 천숙녀

조회 수 9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0.jpg

 

분갈이 / 천숙녀


몇 년 키워온 화초 분갈이 하는 주말오후
엉킨 뿌리 잘라내고 새로운 흙 채워 넣고
햇살을
비벼 넣으니
내 마음도 달뜨고

내 안의 분갈이가 시급하게 필요한 때
침체되고 엉킨 생각 쓴 뿌리도 잘라내자
늦가을
노지에도 자라는
새잎 돋는 단맛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10 코로나 현상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22 102
2009 시조 독도-고백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5 102
2008 윤장로, 건투를 비오 1 file 유진왕 2021.08.06 102
2007 시조 코로나 19 –별자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3 102
2006 시조 찬 겨울 시멘트 바닥에 누워보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7 102
2005 2024년을 맞이하며 tirs 2024.01.02 102
2004 나목의 열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13 102
2003 몸살 앓는 닦달 시대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20 102
2002 시조 기다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8 103
2001 모둠발뛰기-부부는일심동체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6.15 103
2000 9월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9.10 103
1999 그대를 영원히 흰 눈에 찍고 싶어서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07 103
1998 가을, 수작 떨지 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27 103
1997 시조 시린 등짝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7 103
1996 시조 간간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2 103
1995 시조 간간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0 103
1994 맛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 1 유진왕 2021.07.28 103
1993 아스팔트 포장도로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29 103
1992 폭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8.05 104
1991 시조 내 시詩는 -기름 한 방울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5.15 104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