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15 18:14

진달래

조회 수 172 추천 수 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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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기슭 돌무덤 속
염병(染病)앓다 죽은 아이

산 속에서 길을 잃고
엄마엄마 부르다가

한 맺히고 서러워서
토해 놓은 각혈

온 산을 불사러며
산마루 넘어간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92 봄 그늘 하늘호수 2018.03.21 62
991 살만한 세상 강민경 2018.03.22 101
990 시작(始作 혹은 詩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3.27 124
989 옷을 빨다가 강민경 2018.03.27 237
988 바람의 말씀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8.04.02 245
987 비와의 대화 강민경 2018.04.08 128
986 몸살 앓는 봄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09 83
985 노숙자의 봄 바다 강민경 2018.04.11 224
984 봄 편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17 162
983 물웅덩이에 동전이 강민경 2018.04.19 246
982 배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23 129
981 나무 뿌리를 밟는데 강민경 2018.04.24 99
980 봄의 꽃을 바라보며 강민경 2018.05.02 199
979 어머니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07 134
978 꽃 앞에 서면 강민경 2018.05.11 177
977 어느새 비 그치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14 177
976 졸업식은 오월의 함성 강민경 2018.05.18 200
975 사망보고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21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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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 하와이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29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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