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28 19:10

갈등

조회 수 22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스물 여덥해 늘어난 주름살
고향 인심같은 정으로 채운다

거리에서 수시로 부딪치는 사람들에
외로움 덜어 시골 동내같이 주고 받는
눈 인사 풋풋함으로 녹여

풀벌레 계절 앓는 황토 흙내 대신
바다 냄새에 젖어 짠내 친근한 하와이
고향마을 개울가에서 깨북장구 친구들과
놀던곳 같은 길들여진 요즈음

나이들어 다 놓고 떠나 볼까
사랑하는 아이들이 손짓하는
설익은 저 본토 땅 어디로 !
풀기 졸아든 두손 보며
밑둥을 차오르는 두 마음

이국에서 멀어만 가는 고향 하늘
을 어찌해야 좋을까
타향은 그곳도 타향인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92 낯 선 승객 박성춘 2015.06.15 223
891 듣고 보니 갠찮다 강민경 2019.04.10 223
890 옥양목과 어머니 / 김 원 각 泌縡 2020.05.09 223
889 봄 배웅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20 223
888 또 하나의 고별 전재욱 2004.12.27 224
887 고래잡이의 미소 유성룡 2006.03.07 224
886 사람, 꽃 핀다 이월란 2008.05.04 224
885 물에 길을 묻다 강민경 2016.10.20 224
884 밤비 하늘호수 2016.06.10 224
883 노숙자의 봄 바다 강민경 2018.04.11 224
882 정용진 시인의 한시 정용진 2019.05.17 224
881 남은 길 1 헤속목 2022.01.26 224
880 시조 빈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7 224
879 시조 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31 224
878 혼돈(混沌) 신 영 2008.05.27 225
877 기타 김우영의 한국어이야기 9 변하는 말과 꼬리아 김우영 2014.06.18 225
876 엉뚱한 가족 강민경 2014.11.16 225
875 불꽃 나무 강민경 2015.12.26 225
874 어머니의 소망 채영선 2017.05.11 225
873 그만큼만 작은나무 2019.05.15 225
Board Pagination Prev 1 ...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