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29 02:06

노 생의 꿈(帝鄕)

조회 수 37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노 생의 꿈(帝鄕)/천궁 유성룡



알아요
나도 알아요

찌르래기 울때면 생각나는
오지도 않는 비가 온다고
거짓말을 하지요

만개한 봄의 고향에 묻고 싶습니다
어버이를그리워 하듯
매밀나깨를 모아 전을 부치며

당신의 매화를 보는듯
코를 찡그려도 보면서

제힘살이에 겨워
망념의 고뇌 얽어도 봅니다

매향埋香이 지는  날
얼-마른 눈시울에 생긋대는
당신 얼굴이 이내 떠오르지요

황치마는 하늘 높이
날리는데
가진 것도 없는, 맨손으로...

*황치마: 위의 반은 희고, 아래의 만은 누른 연鳶
*매향: 내새의 복을 빌기 위하여, 향을 강이나 바다에 잠가 묻음.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35 주름살 영광 /성백군 하늘호수 2023.07.19 111
1934 방파제 강민경 2007.03.19 112
1933 재난의 시작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31 112
1932 팥빙수 한 그릇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0.30 112
1931 착한 갈대 강민경 2019.05.16 112
1930 시조 청국장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4 112
1929 시조 더하기 곱하기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04 112
1928 가고 있네요 2 泌縡 2021.03.14 112
1927 시조 코로나 19 -예방접종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3 112
1926 시조 코로나 19 –고향故鄕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1 112
1925 눈망울 유성룡 2007.11.05 113
1924 한해가 옵니다 김사빈 2008.01.02 113
1923 침략자 이월란 2008.04.20 113
1922 마음의 수평 성백군 2013.08.31 113
1921 밤, 강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1.30 113
1920 시조 그대를 만나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8 113
1919 시조 잠시 쉬는 동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5 113
1918 시조 난전亂廛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8 113
1917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26 113
1916 시조 빛바랜 책가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3 114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