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23 21:47

바람의 생명

조회 수 166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바람에도 생명이 있습니다

나뭇가지가
좌로 가다가 우로 가다가
나뭇잎은 아니라고
도리도리 합니다

몸이 없으니 가지를 빌리고
입이 없으니 감정으로 부딛쳐서
소리를 냅니다

줄기를 타고 들어가서
뿌리를 내리게하고
시시때때로 목청을 높혀
사람들에게 조심하라 합니다

바람에도 생명이 있어
부딛기도하고 외치기도 하면서
만나는 것들마다 흔적을 남기며
제 사는 모습 보여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95 그 길 1 young kim 2021.03.23 177
594 " 이제 알았어요 " " NOW I KNOW " young kim 2021.03.23 195
593 볏 뜯긴 수탉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3.23 71
592 시조 환한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4 127
591 시조 어디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5 69
590 시조 눈물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6 80
589 시조 두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7 181
588 텍사스 블루바넷 영상시 / 박영숙영 file 박영숙영 2021.03.27 131
587 시조 연정(戀情)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8 109
586 시조 말의 맛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9 122
585 시조 다시한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30 86
584 평 안 1 young kim 2021.03.30 179
583 눈[目]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3.31 139
582 시조 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31 225
581 시조 민들레 홀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1 86
580 시조 시詩 한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2 82
579 시조 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3 78
578 시조 청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4 101
577 Prayer ( 기 도 ) / young kim young kim 2021.04.04 143
576 시조 뼈마디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5 139
Board Pagination Prev 1 ...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