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26 20:52

,혼자 라는것

조회 수 690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프로메리아 꽃향에 끌려
공원 같은 산행에 들자마자
빨간 불을 켜는 허리 통증
일찌감치
허공에 부려진 새가 되라 합니다

어제,오늘를 오르 내리는 동안
볼이 미어지도록 햇살 오물 거리는
뭉치 꽃 망울 사이사이에서
먼저 벙근 한송이 꽃과
머릿 깃 빨간 카나리아 새와
동아리 되는데

산 그림자가 시샘하듯 어스름
펄럭이며 등 떠미는 성화에
산,바람 감싸줄 차 열쇠마저
챙기지 않은 다급함이라니

한몸 이라던 그, 이도 멀고
혼자가 아닌 기다림도 낮설어
바람 마주치는 섧은 잔설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95 배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23 133
594 담쟁이 그녀/강민경 강민경 2018.09.10 133
593 봄/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04 133
592 빛에도 사연이 강민경 2019.06.06 133
591 시간의 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4.07 133
590 하나님의 은혜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30 133
589 시조 그립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6 133
588 연말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2.23 133
587 시조 눈물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5 133
586 시조 희망希望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1 133
585 시조 동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5 133
584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0 132
583 시조 복수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2 132
582 시조 실 바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4 132
581 기성복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09 131
580 비와의 대화 강민경 2018.04.08 131
579 하와이 등대 강민경 2019.11.22 131
578 사과껍질을 벗기며 곽상희 2021.02.01 131
577 텍사스 블루바넷 영상시 / 박영숙영 file 박영숙영 2021.03.27 131
576 시조 설날 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1 131
Board Pagination Prev 1 ...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