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671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파도와 같이
올때와 나갈때가 자주 바뀌는
변덕, 어찌 몰랐을까
검은 바위위 고인물에서의
한가로운 술레잡기 놀이도 한때
갈테면 가 보라고 우쭐대는
철웅성 같은 바위벽에 가려
호소할곳 없는 작은 물고기의 한탄
내가 지금 벌 받는걸까
인기척에 오금이 저려
햇살 활활 끓는 웅덩이 하르르
찔러대는 날선 지느러미
제 동아리가 될수없는 내가
낮선것은 당연한데
나는 점점 흥미로워 머뭇 머뭇
따라가며 숨이 차고
언제 돌아 갈꺼냐고,
이대로 물이 마른다면 죽을텐데
거기서 무얼 어쩔 거냐고
궁금한 내 마음 알기나 하는지 !

먼데 파도 바라보며 행운을 빌어본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15 ‘더’와 ‘덜’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01 135
614 꽃 그늘 아래서 지희선(Hee Sun Chi) 2007.03.11 134
613 許交 유성룡 2007.11.23 134
612 봄밤 이월란 2008.03.08 134
611 동굴 이월란 2008.04.29 134
610 정월 강민경 2012.01.28 134
609 소소한 일상이 그립고 1 유진왕 2021.07.24 134
608 풀잎의 연가 강민경 2019.01.18 134
607 방하 1 file 유진왕 2021.08.01 134
606 천생연분, 주례사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2.06 134
605 물의 식욕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8.12 134
604 시조 고향 풍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5 134
603 시조 무너져 내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9 134
602 시조 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0 134
601 삶이 아깝다 1 유진왕 2021.08.16 134
600 시조 코로나 19 – 나는 지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8 134
599 시조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9 134
598 시조 나는, 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8 134
597 사람 잡는 폭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7.25 134
596 시조 고사리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05 133
Board Pagination Prev 1 ...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