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20 08:10

불청객

조회 수 432 추천 수 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불청객/강민경



청한일 없는데
웬일로 들어와
왕방울 같은 눈으로
나를 홀리느냐?

어느 사이
네게 스며들어
흔들리는 내 마음 애틋하여
다가가면 갈수록
날아 갈 궁리부터 하는
새야!

든든한 날개 자랑하고 싶더냐
술래잡기하러 온 것
아닌 줄 알겠다.

기약없는 만남과 이별을
가슴에 쌓아둔 오늘
우리는 서로
불청객이었구나.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불청객 강민경 2011.04.20 432
1049 불타는 물기둥 강민경 2015.08.03 207
1048 불편한 관계/강민경 강민경 2018.09.23 145
1047 시조 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0 134
1046 비 냄새 강민경 2007.10.21 256
1045 비굴이라 말하지 말라 성백군 2014.10.01 182
1044 비듬나물에 대한 추억 황숙진 2007.08.11 843
1043 비명의 향기를 뿜어내고 있구나 / 김원각 泌縡 2020.12.05 203
1042 비빔밥 2 성백군 2015.02.25 246
1041 비와 외로움 강민경 2018.12.22 273
1040 비와의 대화 강민경 2018.04.08 127
1039 비우면 죽는다고 강민경 2019.07.13 97
1038 시조 비이거나 구름이거나 바람일지라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3 155
1037 비치와 산(Diamond Head)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11 263
1036 시조 비켜 앉았다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09 143
1035 시조 비탈진 삶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9 135
1034 비포장도로 위에서 강민경 2015.08.10 431
1033 빈말이지만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1.05 288
1032 빈방의 체온 강민경 2005.08.18 281
1031 빈소리와 헛소리 son,yongsang 2012.04.20 198
Board Pagination Prev 1 ...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