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시간도…
그리움의 시간도
쌓이다 보면,
구릉이 되고,
결국엔
태산이 되나 보다…
그리움의 아픔이
내 가슴 파다보면,
깊디깊은 계곡이 되어
아픔으로 흘린 눈물
한줄기의 강이 되어
태산을
돌고
또…,
돈다.
태산위에 올라
소리라도 치자.
오늘만 읆조리자.
그 이름을…
그리고, 잊자.
이렇게
오르기도 이젠,
벅차다.
해는 지고
달은 더이상 오르지 않는다.
진흙같은 밤이야
별들로 수놓으면 되는 것을…
무서워 하지 말자.
슬퍼하지도 말자.
그리움의 시간도
결국엔
쌓이고 쌓여
내가된다.
그대의 이름도
결국엔 계곡 깊숙히 스며들고
내가 된다.
작은나무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15 | 대청소를 읽고 | 박성춘 | 2007.11.21 | 117 | |
414 | 시 | 당뇨병 | 강민경 | 2016.05.12 | 117 |
413 | 시 | 덫/강민경 | 강민경 | 2018.11.23 | 117 |
412 | 시 | 난해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6.18 | 117 |
411 | 시 | 좋은 사람 / 김원각 | 泌縡 | 2020.02.16 | 117 |
410 | 시 | 크리스마스 선물 1 | 유진왕 | 2021.07.14 | 117 |
409 | 시조 | 오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8 | 117 |
408 | 시조 | 독도칙령기념일獨島勅令紀念日이어야 한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5 | 117 |
407 | 시 | 각자도생(各自圖生)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6.01 | 117 |
406 | 시조 | 독도, 너를 떠 올리면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1.01.23 | 116 |
405 | 시 | 꽃잎이 흘러갑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5.02 | 116 |
404 | 시조 | 코로나 19 – 그루터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30 | 116 |
403 | 시 | 탄탈로스 전망대 | 강민경 | 2018.03.02 | 116 |
402 | 시 | 7월의 꽃/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7.26 | 116 |
401 | 시 | 계산대 앞에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9.19 | 116 |
400 | 시 | 세상사 | 강민경 | 2020.01.01 | 116 |
399 | 시 | 다시 찾게 하는 나의 바다여 - 김원각 | 泌縡 | 2020.05.25 | 116 |
398 | 시 | 동심을 찾다 / 김원각 | 泌縡 | 2020.10.03 | 116 |
397 | 시조 | 국민 문화유산 보물1호, 숨 터 조견당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2.16 | 116 |
396 | 시조 | 코로나 19 –깊은 강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11 | 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