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낙화가
천지간에 분분해도
슬프지가 않답니다
장례식이 아니라
결혼식이거든요
보세요, 꽃 진자리에 열매 있고
초목은 초록 일색입니다
급하기도 하셔라
한낮의 기온이 삼십도를 넘었다나요
어떻게 견디려고
벌써, 논배미가 앞치마를 둘렀네요
농부님들 각오하래요
연애는 오월로 끝나고
이제는 신접살림 시작이랍니다
혼자가 아니라고, 다그치네요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낙화가
천지간에 분분해도
슬프지가 않답니다
장례식이 아니라
결혼식이거든요
보세요, 꽃 진자리에 열매 있고
초목은 초록 일색입니다
급하기도 하셔라
한낮의 기온이 삼십도를 넘었다나요
어떻게 견디려고
벌써, 논배미가 앞치마를 둘렀네요
농부님들 각오하래요
연애는 오월로 끝나고
이제는 신접살림 시작이랍니다
혼자가 아니라고, 다그치네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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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 주는 손 받는 손 | 김병규 | 2005.02.16 | 458 | |
394 | 시 | 주름살 영광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7.19 | 111 |
393 | 주시 당하는 것은 그 존재가 확실하다 | 박성춘 | 2011.10.25 | 181 | |
392 | 시 | 주차장에서 | 강민경 | 2016.05.17 | 228 |
391 | 죽고 싶도록 | 유성룡 | 2008.02.27 | 205 | |
390 | 시 | 죽은 나무와 새와 나 | 강민경 | 2014.05.19 | 465 |
389 | 죽을 것 같이 그리운... | James | 2007.10.12 | 178 | |
388 | 준비 | 김사빈 | 2005.12.05 | 277 | |
387 | 시조 |
줄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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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1.17 | 94 |
386 | 줄어드는 봄날 새벽 | 배미순 | 2007.04.20 | 247 | |
385 | 중국 김영희 수필 작품해설 | 김우영 | 2011.06.18 | 1197 | |
384 | 중국 바로알기 | 김우영 | 2013.03.07 | 955 | |
383 | 시 | 중년의 가슴에 2월이 오면-이채 | 오연희 | 2016.02.01 | 623 |
382 | 시조 |
중심(中心)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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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2.27 | 115 |
381 | 시조 |
중심(中心)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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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3.02 | 198 |
380 | 시 | 쥐 잡아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7.27 | 184 |
379 | 증언------------구시대의 마지막 여인 | 이월란 | 2008.04.24 | 265 | |
378 | 지금 가장 추운 그곳에서 떨고 있는 그대여 | 이승하 | 2008.02.08 | 568 | |
377 | 시조 |
지금 여기의 나(我)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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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3.27 | 151 |
376 | 시조 |
지금은 생리불순, 그러나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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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3.15 | 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