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낙화가
천지간에 분분해도
슬프지가 않답니다
장례식이 아니라
결혼식이거든요
보세요, 꽃 진자리에 열매 있고
초목은 초록 일색입니다
급하기도 하셔라
한낮의 기온이 삼십도를 넘었다나요
어떻게 견디려고
벌써, 논배미가 앞치마를 둘렀네요
농부님들 각오하래요
연애는 오월로 끝나고
이제는 신접살림 시작이랍니다
혼자가 아니라고, 다그치네요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낙화가
천지간에 분분해도
슬프지가 않답니다
장례식이 아니라
결혼식이거든요
보세요, 꽃 진자리에 열매 있고
초목은 초록 일색입니다
급하기도 하셔라
한낮의 기온이 삼십도를 넘었다나요
어떻게 견디려고
벌써, 논배미가 앞치마를 둘렀네요
농부님들 각오하래요
연애는 오월로 끝나고
이제는 신접살림 시작이랍니다
혼자가 아니라고, 다그치네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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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3 | 시 | (낭송시) 사막에서 사는 길 A Way To Survive In The Desert | 차신재 | 2016.02.25 | 1956 |
2272 | 불러봐도 울어봐도 못 오실 어머니 | 이승하 | 2010.08.26 | 15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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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0 | 봄의 왈츠 | 김우영 | 2010.03.03 | 1434 | |
2269 | 희곡 | 다윗왕과 사울왕 -나은혜 | 관리자 | 2004.07.24 | 1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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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5 | 아버님께 올리는 편지 -이승하 | 관리자 | 2004.07.24 | 12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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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3 | 김우영 작가의 산림교육원 연수기 | 김우영 | 2012.06.25 | 12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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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1 | 우리 시대의 시적 현황과 지향성 | 이승하 | 2005.02.07 | 1163 | |
2260 | 코메리칸의 뒤안길 / 꽁트 3제 | son,yongsang | 2010.08.29 | 11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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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8 | 노벨문학상 유감 | 황숙진 | 2009.10.11 | 1083 | |
2257 | 돌아가신 어머니, 아버지가 남긴 편지 | 이승하 | 2011.04.30 | 1082 | |
2256 | 잊혀지지 않은 사람들 | 박동수 | 2010.07.26 | 10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