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997
어제:
2,930
전체:
16,599,101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0.06.02 12:44

빗방울에도 생각이 있어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2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빗방울에도 생각이 있어 / 성백군

 

 

소나기 지나간 뒤

나뭇잎에 빗방울이 맺혔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커지며

실바람에도 달랑달랑 위태롭습니다

 

땅 위에 떨어졌으면

한번 아프고

그만 일 텐데

그곳이, 마음 졸이게 하네요

 

풍경을 담아 보고

사물도 담아 보고

햇빛 들어와 무지개도 되어 보지만

위를 보면 답답하고

아래를 보면 아득합니다

 

곧 있으면

어차피 없어질 세상이라

아무렇게나 살아도 될 텐데

빗방울에도 생각이 있어서

벼랑 끝 생이 반짝입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에디터 선택하기
?
  1. 13Jul
    by 독도시인
    2021/07/13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124 

    노래 / 천숙녀

  2. No Image 13Jul
    by 하늘호수
    2021/07/13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24  Replies 1

    물거울 / 성백군

  3. 19Aug
    by 독도시인
    2021/08/19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124 

    코로나 19 -숲의 몸짓 / 천숙녀

  4. 28Sep
    by 독도시인
    2021/09/28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124 

    코로나 19 –가을비 / 천숙녀

  5. 03Jan
    by 독도시인
    2022/01/03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124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Rand) / 천숙녀

  6. 16Feb
    by 독도시인
    2022/02/16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124 

    2월 엽서 . 2 / 천숙녀

  7. 22Feb
    by 독도시인
    2022/02/22 by 독도시인
    in 기타
    Views 124 

    ■소위 다케시마의 날과 독도칙령기념일 소고■

  8. No Image 28Jun
    by 하늘호수
    2023/06/28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24 

    시간 길들이기 / 성백군

  9. No Image 05Mar
    by 이월란
    2008/03/05 by 이월란
    Views 123 

    병상언어

  10. No Image 16May
    by 김우영
    2012/05/16 by 김우영
    Views 123 

    휴양지

  11. No Image 25Aug
    by 강민경
    2018/08/25 by 강민경
    in 시
    Views 123 

    공존이란?/강민경

  12. No Image 15Jun
    by 泌縡
    2019/06/15 by 泌縡
    in 시
    Views 123 

    봄바람이 찾아온 하와이 / 泌縡 김원각

  13. No Image 11Jul
    by 하늘호수
    2016/07/11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23 

    숲 속 이야기

  14. No Image 02May
    by 하늘호수
    2017/05/02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23 

    봄이 왔다고 억지 쓰는 몸

  15. No Image 04Jun
    by 하늘호수
    2019/06/04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23 

    사목(死木)에 돋는 싹 / 성백군

  16. No Image 24Dec
    by 泌縡
    2019/12/24 by 泌縡
    in 시
    Views 123 

    사랑의 선물 / 필재 김원각

  17. No Image 30Jan
    by 하늘호수
    2024/01/30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23  Replies 2

    조각 빛 / 성백군

  18. 24Jan
    by 독도시인
    2022/01/24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123 

    동백 / 천숙녀

  19. No Image 10Nov
    by 하늘호수
    2020/11/10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23 

    가을, 물들이기 / 성백군

  20. 20Feb
    by 독도시인
    2021/02/20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123 

    독도 너를 떠올리면 / 천숙녀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