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3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꽁지 떼어먹힌 도마뱀(Chameleon) - 김원각


일은 많고

날은 덥고, 이젠 나도

피곤한 몸 잠시나마 쉬고 싶은데,

작은 도마뱀 나타나

고개를 위, 아래, 좌우로 흔든 후

옆 눈짓을 하며 빤히 쳐다본다.


얼마 전 좀 큰 도마뱀이

작은 도마뱀 꽁지를

자른 후 또 덤벼드는 순간

작은 돌을 던져 드니

두 놈 다 숲속으로 사라진 후


오늘은 도마뱀 한 마리가

재롱을 떤다!

자세히 보니

그 꽁지 자린

작은 놈이와 고맙다고

목을 길게 올리고

윙크(Wink)를 한다.


받는 사랑보다

주는 사랑이 더 행복하니까요


  1. 꽃 학교, 시 창작반

    Date2014.06.14 Category By성백군 Views273
    Read More
  2. 꽃 앞에 서면

    Date2018.05.11 Category By강민경 Views184
    Read More
  3. 꽃 속에 왕벌

    Date2016.09.28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212
    Read More
  4. 꽃 뱀

    Date2019.07.02 Category By강민경 Views87
    Read More
  5. 꽃 무릇 / 천숙녀

    Date2021.11.30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255
    Read More
  6. 꽃 그늘 아래서

    Date2007.03.11 By지희선(Hee Sun Chi) Views134
    Read More
  7. 꽁지 없는 푸른 도마뱀 / 필재 김원각

    Date2019.06.27 Category By泌縡 Views203
    Read More
  8. 꽁지 떼어먹힌 도마뱀(Chameleon) - 김원각

    Date2020.11.19 Category By泌縡 Views130
    Read More
  9. 껍질 깨던 날 / 천숙녀

    Date2021.05.24 Category By독도시인 Views86
    Read More
  10. Date2010.02.23 By박성춘 Views751
    Read More
  11. 깨어나라, 봄 / 천숙녀

    Date2022.03.18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86
    Read More
  12. 깡패시인 이월란

    Date2010.03.01 By황숙진 Views896
    Read More
  13. 깜박이는 가로등

    Date2015.11.06 Category By강민경 Views142
    Read More
  14. 깎꿍 까르르

    Date2005.04.02 By김사빈 Views337
    Read More
  15. 까치밥

    Date2022.09.29 Category By유진왕 Views160
    Read More
  16. 깊은 잠 / 천숙녀

    Date2021.05.01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10
    Read More
  17. 깊은 계절에 / 천숙녀

    Date2021.05.06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15
    Read More
  18. 김학송 수필집 작품해설(200자 원고지 22매)

    Date2011.02.12 By김우영 Views882
    Read More
  19. 김천화장장 화부 아저씨

    Date2009.09.17 By이승하 Views1313
    Read More
  20. 김우영의 한국어이야기 9 변하는 말과 꼬리아

    Date2014.06.18 Category기타 By김우영 Views22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