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한나절 보슬비에 촉촉이 젖는 맨땅
감은 듯 뜬 눈 사이 봉오리 마구 터뜨려
어둡던
산자락 가득
잔설 녹는 웃음소리
뜻 모를 귓속말은 가슴으로 풀어내며
아지랑이 여울 찍어 옷자락 물들이다
스치는
바람에 그만
살 오르는 그리움.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한나절 보슬비에 촉촉이 젖는 맨땅
감은 듯 뜬 눈 사이 봉오리 마구 터뜨려
어둡던
산자락 가득
잔설 녹는 웃음소리
뜻 모를 귓속말은 가슴으로 풀어내며
아지랑이 여울 찍어 옷자락 물들이다
스치는
바람에 그만
살 오르는 그리움.
노래 / 천숙녀
물거울 / 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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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엽서 . 2 / 천숙녀
■소위 다케시마의 날과 독도칙령기념일 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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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언어
휴양지
공존이란?/강민경
봄바람이 찾아온 하와이 / 泌縡 김원각
숲 속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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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목(死木)에 돋는 싹 / 성백군
사랑의 선물 / 필재 김원각
조각 빛 / 성백군
동백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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