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 천숙녀
한 계절 오고 가는 세리모니 봄 안개
들판 저 멀리까지 하얗게 피어올라
뜨거운
내연의 불씨로
타 오르고 있었지
숲이며 들판이며 숨죽였던 나무들
단단한 씨앗들을 꿈틀이게 간질이곤
새롭게
눈뜨는 환희
삼태기로 쏟아졌어
안개 / 천숙녀
한 계절 오고 가는 세리모니 봄 안개
들판 저 멀리까지 하얗게 피어올라
뜨거운
내연의 불씨로
타 오르고 있었지
숲이며 들판이며 숨죽였던 나무들
단단한 씨앗들을 꿈틀이게 간질이곤
새롭게
눈뜨는 환희
삼태기로 쏟아졌어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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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 시조 |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03 | 149 |
566 | 시조 |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04 | 278 |
565 | 시 | 우수(雨水)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03.03 | 252 |
564 | 우연일까 | 강민경 | 2009.11.11 | 733 | |
563 | 우회도로 | 천일칠 | 2005.02.11 | 205 | |
562 | 시 | 운명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6.25 | 82 |
561 | 시 | 운명運命 앞에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28 | 134 |
560 | 울 안, 호박순이 | 성백군 | 2008.03.09 | 246 | |
559 | 시 | 울타리가 머리를 깎았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6.14 | 133 |
558 | 원 ․ 고 ․ 모 ․ 집 | 김우영 | 2013.10.10 | 303 | |
557 | 시조 | 원앙금鴛鴦衾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1 | 106 |
556 | 원죄 | 이월란 | 2008.03.21 | 187 | |
555 | 시 | 원죄 | 하늘호수 | 2020.04.21 | 150 |
554 | 시 | 월드컵 축제 | 성백군 | 2014.06.26 | 138 |
553 | 월터 아버지 | 서 량 | 2005.04.11 | 326 | |
552 | 시 | 위, 아래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8.15 | 2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