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8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딸.jpg

 

 

딸아! -교복을 다리며  / 천숙녀

 

물 세포 뿌려 세일러복

다림질 할 땐

파란 꿈 펼치던

먼 여고시절

나를 보는 거란다

 

현관문 밀치는 등 뒤에서

두 손 모을 땐

네 엄마의 어머니

간절한 기도소리 들리고

 

순백純白을 위해 파닥거리는

날개 짓으로

찬란하게 펼치던 앞가슴은 바로

하늘 이란다 그 하늘에 수놓던

꿈 이란다

 

네 삶

생명의 꽃으로 피어 먼 훗날

탐스러운 열매로 무르익어

그 안에 묻는

요람이란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35 시조 코로나 19 -향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0 128
534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13 128
533 시조 메타버스 플랫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7 128
532 시조 모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4 128
531 시조 함박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31 128
530 여기에도 세상이 강민경 2015.10.13 127
529 풋내 왕성한 4월 강민경 2017.04.06 127
528 시조 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9 127
527 시조 코로나 19 –꿈길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3 127
526 시조 환한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4 127
525 시조 독도수호 언택트 마라톤대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3 127
524 시조 코로나 19-맏형이 동생에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8 127
523 어둠에 감사를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1.23 127
522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28 127
521 날마다 희망 하늘호수 2016.10.27 126
520 시조 사랑을 찾는다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4 126
519 거룩한 부자 하늘호수 2016.02.08 126
518 글쟁이 3 유진왕 2021.08.04 126
517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12.30 126
516 시조 코로나 19 – 봉선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5 126
Board Pagination Prev 1 ...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