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 -교복을 다리며 / 천숙녀
물 세포 뿌려 세일러복
다림질 할 땐
파란 꿈 펼치던
먼 여고시절
나를 보는 거란다
현관문 밀치는 등 뒤에서
두 손 모을 땐
네 엄마의 어머니
간절한 기도소리 들리고
순백純白을 위해 파닥거리는
날개 짓으로
찬란하게 펼치던 앞가슴은 바로
하늘 이란다 그 하늘에 수놓던
꿈 이란다
네 삶
생명의 꽃으로 피어 먼 훗날
탐스러운 열매로 무르익어
그 안에 묻는
요람이란다
딸아! -교복을 다리며 / 천숙녀
물 세포 뿌려 세일러복
다림질 할 땐
파란 꿈 펼치던
먼 여고시절
나를 보는 거란다
현관문 밀치는 등 뒤에서
두 손 모을 땐
네 엄마의 어머니
간절한 기도소리 들리고
순백純白을 위해 파닥거리는
날개 짓으로
찬란하게 펼치던 앞가슴은 바로
하늘 이란다 그 하늘에 수놓던
꿈 이란다
네 삶
생명의 꽃으로 피어 먼 훗날
탐스러운 열매로 무르익어
그 안에 묻는
요람이란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35 | 벽2 | 백남규55 | 2008.09.20 | 249 | |
534 | 벽 | 백남규 | 2008.09.16 | 178 | |
533 | 민들레 | 강민경 | 2008.09.14 | 177 | |
532 | 글 욕심에 대하여. | 황숙진 | 2008.09.13 | 574 | |
531 | 생의 바른 행로行路에 대한 탐색/ 서용덕 시세계 | 박영호 | 2008.09.12 | 475 | |
530 | 사랑스러운 우리 두꺼비 | 최미자 | 2008.09.10 | 560 | |
529 |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어디로 갈 것인가? | 나은 | 2008.08.26 | 579 | |
528 | 위로 | 김사빈 | 2008.08.23 | 198 | |
527 | 바깥 풍경속 | 강민경 | 2008.08.16 | 236 | |
526 | 백사장에서 | 성백군 | 2008.07.31 | 149 | |
525 | 소라껍질 | 성백군 | 2008.07.31 | 173 | |
524 | 이 거리를 생각 하세요 | 강민경 | 2008.07.25 | 261 | |
523 | 포이즌 아이비(poison ivy) | 신 영 | 2008.07.22 | 354 | |
522 | 흔들리는 것들은 아름답다 | 황숙진 | 2008.07.02 | 452 | |
521 | 노래하는 달팽이 | 강민경 | 2008.06.30 | 339 | |
520 | 한국전통 혼례복과 한국문화 소개(library 전시) | 신 영 | 2008.06.17 | 518 | |
519 | 여행은 즐겁다 | 김사빈 | 2008.06.12 | 339 | |
518 | 유월의 하늘 | 신 영 | 2008.06.11 | 305 | |
517 | 바람에 녹아들어 | 강민경 | 2008.06.09 | 214 | |
516 | 세월 | Gus | 2008.06.08 | 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