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나무 / 천숙녀
뒤틀면서 꾀고 오른 등나무 손길 보아
밖으로 겉돌면서 십 수 년 지난 세월
아직은 푸른 바람에 실려 오는 등꽃 있다
지난 밤 가위눌린 사연들은 쓸고 싶어
뼈마디 성성하던 바람을 다스리며
덮어 둔 일상의 그늘 차일마저 실어 보냈다
등나무 / 천숙녀
그저 경외로울 뿐
누가 너더러
김우영 작가의 수필/ 비 오는 날 추억의 팡세
낙엽의 은혜 / 성백군
외눈박이 해와 달/강민경
그립다 / 천숙녀
산그늘 정용진 시인
나목(裸木) / 천숙녀
등나무 / 천숙녀
옛집 / 천숙녀
먼저 와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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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깨우는 것은 햇빛이 아니라 바람입니다 / 성백군
아침 / 천숙녀
방파제
눈꽃
별천지(別天地) / 성백군
코로나 19 – 비상飛上 / 천숙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