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화의 품격 / 성백군
꽃이 떨어집니다
나팔 모양의 꽃입니다
하늘을 바라보며 누운 것도 있고
땅을 향하여 엎어진 것도 있습니다
낙환데
아무렴, 어떻습니까마는
마지막 가는 생인데
보기에라도 좋아야지요
바람이여!
회개합니다
대거리한 것, 억지쓴 것, 욕, 욕, 욕심
모든 죄 용서하소서
순한 바람이 불어
내 목숨 질 때는
당신의 기상나팔 소리 듣게 하소서
낙화의 품격 / 성백군
꽃이 떨어집니다
나팔 모양의 꽃입니다
하늘을 바라보며 누운 것도 있고
땅을 향하여 엎어진 것도 있습니다
낙환데
아무렴, 어떻습니까마는
마지막 가는 생인데
보기에라도 좋아야지요
바람이여!
회개합니다
대거리한 것, 억지쓴 것, 욕, 욕, 욕심
모든 죄 용서하소서
순한 바람이 불어
내 목숨 질 때는
당신의 기상나팔 소리 듣게 하소서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11 | 내 눈은 꽃으로 핀다 | 유성룡 | 2006.08.16 | 313 | |
510 | 초대받은 그대 시인에게 | 곽상희 | 2007.08.26 | 313 | |
509 | 시 | 그가 남긴 참말은 | 강민경 | 2013.10.11 | 313 |
508 | 시 | 4월에 지는 꽃 | 하늘호수 | 2016.04.29 | 313 |
507 |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 임영준 | 뉴요커 | 2005.07.27 | 314 | |
506 | 3.1절을 아는가 / 임영준 | 김연실 | 2006.02.27 | 314 | |
505 | 시 | 7월의 향기 | 강민경 | 2014.07.15 | 314 |
504 | 수필 | 한류문학의 휴머니스트 김우영작가 후원회 모임 개최 | 김우영 | 2015.06.25 | 314 |
503 | 풀 | 강민경 | 2011.07.04 | 315 | |
502 | 시 | 방파제 안 물고기 | 성백군 | 2013.10.17 | 315 |
501 | 시 | 유월의 향기 | 강민경 | 2015.06.20 | 315 |
500 | 시 | 당신이 나를 안다고요/강민경 | 강민경 | 2015.03.26 | 315 |
499 | 잠명송(箴銘頌) | 유성룡 | 2007.07.14 | 316 | |
498 | 시 | 난산 | 강민경 | 2014.04.17 | 316 |
497 | 시 | 끝없는 사랑 | 강민경 | 2014.09.01 | 316 |
496 | 시 | 분수대가 나에게/강민경 | 강민경 | 2015.03.31 | 316 |
495 | 수필 |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 -18 | 김우영 | 2015.05.27 | 316 |
494 | 시 | (동영상 시) 선창에서 At Fishing Dock | 차신재 | 2016.04.29 | 316 |
493 | 개펄 | 강민경 | 2009.02.19 | 317 | |
492 | 수필 | 빗속을 울리던 북소리-지희선 | 오연희 | 2016.06.01 | 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