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자존(自存)의 이름 얹어 뼈대 하나 세우셨네
억새 떼 몸 부비며 지켜온 시간의 구릉
달뜨는
호흡까지도
누르고 또 눌렀었다
울리는 종소리에 새 문을 활짝 열고
우주를 품어 안고 정심세계正心世界 걷고 있다
닭 울음
여명을 쫓아
튕겨 오른 빛 부심
질곡桎梏의 자국마다 푸른 혈(血) 돌게 했다
속살 깊이 파고드는 천년의 운기雲氣 당겨
불 무덤
가르며 일어선
푸른 부활 명장明匠이여
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자존(自存)의 이름 얹어 뼈대 하나 세우셨네
억새 떼 몸 부비며 지켜온 시간의 구릉
달뜨는
호흡까지도
누르고 또 눌렀었다
울리는 종소리에 새 문을 활짝 열고
우주를 품어 안고 정심세계正心世界 걷고 있다
닭 울음
여명을 쫓아
튕겨 오른 빛 부심
질곡桎梏의 자국마다 푸른 혈(血) 돌게 했다
속살 깊이 파고드는 천년의 운기雲氣 당겨
불 무덤
가르며 일어선
푸른 부활 명장明匠이여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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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3 | 시 | 마스크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2.02.01 | 141 |
2092 | 시조 | 설날 아침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1 | 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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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0 | 시조 | 아버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30 | 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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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5 | 시조 | 그립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6 | 1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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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3 | 시 | 망할 놈의 성질머리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2.01.25 | 129 |
2082 | 시조 | 고향 풍경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5 | 134 |
2081 | 시조 | 동백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4 | 122 |
2080 | 시조 | 먼-그리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3 | 126 |
2079 | 시조 | 훌쩍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2 | 1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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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6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19 | 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