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6.30 10:48

짓밟히더니 / 천숙녀

조회 수 12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짓밟히더니.png

 

짓밟히더니 / 천숙녀


앞섶을 열어놓고 7月하늘 쪽물 부어

드리운 품 안에서 새순으로 날개 돋는

허기를 채워야 했다 맨손으로 오르는 벽


바람 부는 동천冬天 아래 주저앉은 들풀 좀 봐

구르고 짓밟히더니 넋 푸르게 물길 트네

못 지운 삶의 흔적에 묵은 체증 내리면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55 시조 잠시 쉬는 동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5 113
454 잡(雜)의 자유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09 143
453 잡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21 213
452 시조 잡초雜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5 130
451 장 마 천일칠 2005.01.11 299
450 시조 장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2 115
449 장대비 이월란 2008.03.15 296
448 장대비와 싹 강민경 2006.03.14 107
447 장맛비의 성질/강민경 강민경 2019.10.09 126
446 장미에 대한 연정 강민경 2013.12.26 560
445 재난의 시작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31 112
444 재외동포문학의 대약진 이승하 2005.04.09 371
443 저 건너 산에 가을 물드네!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04 196
442 저 따사로운... 김우영 2011.09.12 577
441 저 붉은 빛 강민경 2009.05.03 563
440 저 하늘이 수상하다 성백군 2014.08.07 282
439 저 환장할 것들의 하늘거림을 이월란 2008.03.22 195
438 저 흐느끼는 눈물 - 김원각 泌縡 2020.02.27 70
437 저, 억새들이 성백군 2008.11.20 152
436 저녁별 이월란 2008.03.25 162
Board Pagination Prev 1 ...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