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獨島 - 나의사랑은 독도란다 / 천숙녀
양치한 입안처럼 개운한 마음으로
태극기를 바라보며 가슴에 얹는 손
새아침
연례행사다
하루의 첫 장場이다
때로는 말문을 닫고 고개를 숙이지만
또다시 그리워지는 첫 해맞이 너이기에
배추속
고갱이 같은
비밀함을 들춰본다
날 밝기 기다리며 어둠 가르고 달려오는
싯푸른 새벽 강같은 너의 모습 떠 올리면
불처럼
타오르고 있는
직립直立의 나를 본다
독도獨島 - 나의사랑은 독도란다 / 천숙녀
양치한 입안처럼 개운한 마음으로
태극기를 바라보며 가슴에 얹는 손
새아침
연례행사다
하루의 첫 장場이다
때로는 말문을 닫고 고개를 숙이지만
또다시 그리워지는 첫 해맞이 너이기에
배추속
고갱이 같은
비밀함을 들춰본다
날 밝기 기다리며 어둠 가르고 달려오는
싯푸른 새벽 강같은 너의 모습 떠 올리면
불처럼
타오르고 있는
직립直立의 나를 본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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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 들국화 | 강민경 | 2007.12.29 | 190 | |
390 | 나는 벽에 누워 잠든다 | JamesAhn | 2007.12.23 | 346 | |
389 | 정의 - 상대성이런 | 박성춘 | 2007.12.17 | 191 | |
388 | 상처를 꿰매는 시인 | 박성춘 | 2007.12.14 | 359 | |
387 | 곳간 | 성백군 | 2007.12.13 | 145 | |
386 | 꽃피는 고목 | 강민경 | 2007.12.08 | 243 | |
385 | 라이팅(Lighting) | 성백군 | 2007.12.06 | 191 | |
384 | 人生 | 황숙진 | 2007.12.01 | 119 | |
383 | 한시 십삼분의 글자 | 박성춘 | 2007.11.24 | 277 | |
382 | 許交 | 유성룡 | 2007.11.23 | 133 | |
381 | 대청소를 읽고 | 박성춘 | 2007.11.21 | 117 | |
380 | virginia tech 에는 | 김사빈 | 2007.11.14 | 141 | |
379 | 산국화 | 유성룡 | 2007.11.14 | 261 | |
378 | 나룻배 | 강민경 | 2007.11.09 | 155 | |
377 | 눈망울 | 유성룡 | 2007.11.05 | 113 | |
376 | 개인적 고통의 예술적 승화 | 황숙진 | 2007.11.02 | 185 | |
375 | 인간의 성격은 자기의 운명이다 | 황숙진 | 2007.11.01 | 556 | |
374 | 우리들의 시간 | 김사빈 | 2007.10.30 | 179 | |
373 | 그대에게 | 손영주 | 2007.10.29 | 275 | |
372 | 정신분열 | 박성춘 | 2007.10.28 | 2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