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10.19 13:48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조회 수 13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2.jpg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거울에 비친 저 모습 세상사 춤판이다
눈만 빼 꼼 내 놓고 가면을 둘러쓰고
모두가 허우적이며 흔들고 있는 팔다리

얼얼한 날들 속에 더듬이 없이 더듬이며
촉각으로 교신해야하는 암흑시대 사는 오늘
한바탕 벌이는 축제 지나온 날 넋두린가

아프고도 서럽게 풀어내는 몸짓보아
갈 곳 잃은 충혈 된 눈 바닥에 던져지고
천천히 어둠속으로 스며드는 이야기 꽃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14 칼춤 손홍집 2006.04.10 239
2013 시조 카페에서 만나는 문우文友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6 96
2012 카일루아 해변 강민경 2008.01.06 179
2011 카멜리아 꽃(camellia flawer)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3.04.09 188
2010 시조 침묵沈黙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04 222
2009 시조 침묵沈黙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7 125
2008 침략자 이월란 2008.04.20 113
2007 시조 침針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9 90
2006 침 묵 1 young kim 2021.03.18 124
2005 칡덩쿨과 참나무 성백군 2005.11.24 274
2004 시조 칠월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5 145
2003 친구야 2 유성룡 2006.01.22 204
2002 춤추는 노을 이월란 2008.04.17 119
2001 2 하늘호수 2016.09.17 310
2000 출출하거든 건너들 오시게 1 file 유진왕 2021.07.19 186
1999 춘신 유성룡 2007.06.03 216
1998 축시 손홍집 2006.04.07 273
1997 추태 강민경 2012.03.21 118
1996 추일서정(秋日抒情) 성백군 2005.10.23 429
1995 시조 추억追憶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7 229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