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거울에 비친 저 모습 세상사 춤판이다
눈만 빼 꼼 내 놓고 가면을 둘러쓰고
모두가 허우적이며 흔들고 있는 팔다리
얼얼한 날들 속에 더듬이 없이 더듬이며
촉각으로 교신해야하는 암흑시대 사는 오늘
한바탕 벌이는 축제 지나온 날 넋두린가
아프고도 서럽게 풀어내는 몸짓보아
갈 곳 잃은 충혈 된 눈 바닥에 던져지고
천천히 어둠속으로 스며드는 이야기 꽃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거울에 비친 저 모습 세상사 춤판이다
눈만 빼 꼼 내 놓고 가면을 둘러쓰고
모두가 허우적이며 흔들고 있는 팔다리
얼얼한 날들 속에 더듬이 없이 더듬이며
촉각으로 교신해야하는 암흑시대 사는 오늘
한바탕 벌이는 축제 지나온 날 넋두린가
아프고도 서럽게 풀어내는 몸짓보아
갈 곳 잃은 충혈 된 눈 바닥에 던져지고
천천히 어둠속으로 스며드는 이야기 꽃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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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 시조 | 희망希望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1 | 144 |
2019 | 시조 | 피그말리온 효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0 | 165 |
2018 | 시 | 괜한 염려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11.09 | 118 |
2017 | 시조 | 물봉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09 | 92 |
2016 | 시조 | 유년시절幼年時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08 | 111 |
2015 | 시조 | 내 삶의 시詩를 찾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07 | 74 |
2014 | 시조 | 용궁중학교 친구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06 | 111 |
2013 | 시조 | 벽화壁畫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04 | 189 |
2012 | 시조 | NFT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03 | 168 |
2011 | 시 | 나 좀 놓아줘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11.02 | 176 |
2010 | 시조 | 반성反省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02 | 165 |
2009 | 시조 | 벌거숭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01 | 87 |
2008 | 시조 | 바닥보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31 | 85 |
2007 | 시조 | 옥수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30 | 101 |
2006 | 시조 | 구절초九節草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9 | 138 |
2005 | 시조 | 난전亂廛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8 | 120 |
2004 | 시조 | 메타버스 플랫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7 | 137 |
2003 | 시 | 가을 미련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10.27 | 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