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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고향故鄕 길 / 천숙녀


산등선으로 떠오르는 보름달 마중 간 다
두 손 모아 소원 빌고 소망쪽지 전할테다
맑은 빛 은은한 둘레 끼어있는 풀꽃반지

오늘만 같아 라는 팔월 보름 한가위
둥근 달 그 속에 형제들 마음 채워가니
동생들 움직이지 마라 큰형의 바람이다

햇볕을 가려주는 담장 밑에 쪼그려 앉아
흙으로 밥을 짓고 풀꽃으로 장국 끓이던
유년의 추억길이다 내가 나를 만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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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61 시조 코로나 19 –고향故鄕 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1 132
» 시조 코로나 19 –고향故鄕 길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9.19 157
1959 시조 코로나 19-맏형이 동생에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8 133
1958 시조 코로나 19 - 천만리 할아버지 손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7 105
1957 시조 코로나 19 -맨드라미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6 108
1956 시조 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5 105
1955 반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14 125
1954 시조 코로나 19-이 시대의 나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4 124
1953 시조 코로나 19 –꿈길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3 134
1952 시조 코로나 19 –택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2 86
1951 시조 코로나 19 –깊은 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1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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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 시조 코로나 19 –찻집 토담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8 116
1947 마누라가 보험입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07 99
1946 시조 코로나 19 –서울 하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7 123
1945 시조 코로나 19 –또 하나의 거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6 111
1944 시조 코로나 19 -아침 햇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5 98
1943 시조 코로나 19 –머리칼을 자르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4 97
1942 시조 코로나 19 –죽비竹篦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3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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