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청 댓잎 / 천숙녀
네 모습은 첫사랑처럼
짧은 밤을 빼앗아가지
억겁이 흘러도 문신으로 남으리라
맨 땅 위
파도 짓 속에
구멍 뻥뻥 짓이겨져도
부시게 빛 좋은 날 옷가지를 빨아 널고
심장처럼 박동치는 그리움 한 톨 털어놓고
등 하나
청 댓잎 보다 푸른
성스러운 금표였다
독도 -청 댓잎 / 천숙녀
네 모습은 첫사랑처럼
짧은 밤을 빼앗아가지
억겁이 흘러도 문신으로 남으리라
맨 땅 위
파도 짓 속에
구멍 뻥뻥 짓이겨져도
부시게 빛 좋은 날 옷가지를 빨아 널고
심장처럼 박동치는 그리움 한 톨 털어놓고
등 하나
청 댓잎 보다 푸른
성스러운 금표였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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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 | 오래 앉으소서 | 박동일 | 2006.05.11 | 437 | |
1987 | 아름다운 노년 설계를 위하여 | 이승하 | 2007.04.07 | 4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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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 | 불청객 | 강민경 | 2011.04.20 | 4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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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01 | 432 |
1982 | 수필 | 김우영의 한국어 이야기- 7 | 김우영 | 2014.05.11 | 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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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 | 호객 | 성백군 | 2009.04.01 | 429 | |
1979 | 믿음과 불신사이 | 박성춘 | 2009.02.21 | 427 | |
1978 | 고아심주(固我心柱) | 유성룡 | 2011.06.15 | 427 | |
1977 | 떨어지는 해는 보고 싶지 않다고 | 강민경 | 2011.11.26 | 427 | |
1976 | 미인의 고민/유영희 | 김학 | 2005.02.02 | 425 | |
1975 | 고향에 오니 | 김사빈 | 2006.12.19 | 425 | |
1974 | 벽에 뚫은 구멍 | 백남규 | 2008.09.30 | 423 | |
1973 | 시 | 초승달이 바다 위에 | 강민경 | 2014.01.04 | 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