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낮게 사는 지하방에 독도사관 연구소있다
나라 사랑 불 지피려 스무 계단 더 내려가
철문 속 블랙 홀 벙커에 스위치를 올린다
냉 골이 여기 있다 바람술술 무릎 치는
손끝이 시려와도 자판을 두들기며
이 땅의 참 주인 되거라 역사를 기록한다
걸음마다 밑불 되라 성냥불을 붙이면서
문화로 씨앗 심자 뿌리 되자 깍지끼며
외세에 떠밀려 갈까 장작더미에 몸 던졌다
시조
2021.08.03 14:15
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조회 수 137 추천 수 0 댓글 0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895 | 시 | 수족관의 돌고래 | 강민경 | 2015.07.15 | 361 |
| 1894 | 앞모습 | 서 량 | 2005.07.10 | 360 | |
| 1893 | 너만 생각할 수 있는 이 밤 | 유성룡 | 2006.04.20 | 360 | |
| 1892 | 인경의 피리소리 | 손홍집 | 2006.04.10 | 359 | |
| 1891 | 상처를 꿰매는 시인 | 박성춘 | 2007.12.14 | 359 | |
| 1890 | 시 | 자유시와 정형시 | 하늘호수 | 2015.12.23 | 359 |
| 1889 | 일상이 무료 하면 | 김사빈 | 2005.10.18 | 358 | |
| 1888 | 패디큐어 (Pedicure) | 이월란 | 2008.02.25 | 358 | |
| 1887 | 링컨 기념관 앞에서 | 김사빈 | 2005.08.26 | 357 | |
| 1886 | 연두빛 봄은 | 김사빈 | 2005.05.08 | 356 | |
| 1885 | 진리 | 김우영 | 2011.09.01 | 356 | |
| 1884 | 시 |
당신은 시를 쓰십시오-김영문
|
오연희 | 2016.02.05 | 356 |
| 1883 | 아우야, 깨어나라 고영준 | ko, young j | 2005.05.18 | 355 | |
| 1882 | 생명책 속에 | 박성춘 | 2009.02.07 | 355 | |
| 1881 | 시 | 바람의 필법/강민경 | 강민경 | 2015.03.15 | 355 |
| 1880 | 포이즌 아이비(poison ivy) | 신 영 | 2008.07.22 | 354 | |
| 1879 | 천리향 | 유성룡 | 2011.06.25 | 354 | |
| 1878 | 범인(犯人) 찾기 | 성백군 | 2011.09.12 | 354 | |
| 1877 | 시 | 단풍 낙엽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19.07.16 | 354 |
| 1876 | 빈컵 | 강민경 | 2007.01.19 | 35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