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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꿈길에서 / 천숙녀


얽힌 매듭 풀어가듯 길 지나다보면
길목마다 목마름의 풀들 더욱 낮게 포복하고
포복 속 대열에 끼어 오늘의 사슬 탈출이다

어둠이 내려앉고 고요가 밀려오면
끝없이 그리워지는 달빛 만나고 싶어
내 시린 영혼의 꽃길 성큼성큼 걷는다

달빛 흔들흔들 다가와 나를 껴안고
어디론가 한없이 달려가는 저 날개
어딜까
날개 짓 멈춘
여기는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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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 시조 코로나 19 – 아침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7 111
1968 시조 코로나 19 – 달맞이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6 93
1967 시조 코로나 19 –가을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5 139
1966 시조 코로나 19 –벽화(壁畵)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4 171
1965 시조 코로나 19 –별자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3 103
1964 시조 코로나 19 –상경上京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2 98
1963 이국의 추석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22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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