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오려나
천궁 유성룡
고향녘 굴둑의
식지않은 연기처럼 뽀얀 입김
하얗게 들려 오는 가슴
따뜻한 소담으로
소복하다
내 맘속에
소중한 추억만큼
무산舞散히 쌓이는
嫩눈꽃송이 밤새
촉슬觸膝을 마주한 채
녹아 내린다
엄마품에 안긴듯
새록새록
아기잠을 자는
해낙낙한 얼굴에
송송 맺힌 땀방울처럼
처마 끝에
주루룩 매달려
포도동 내리는
봇물찬 비에 젖는다, 봄은
봄은 이렇게 오려나
봄은 오려나
천궁 유성룡
고향녘 굴둑의
식지않은 연기처럼 뽀얀 입김
하얗게 들려 오는 가슴
따뜻한 소담으로
소복하다
내 맘속에
소중한 추억만큼
무산舞散히 쌓이는
嫩눈꽃송이 밤새
촉슬觸膝을 마주한 채
녹아 내린다
엄마품에 안긴듯
새록새록
아기잠을 자는
해낙낙한 얼굴에
송송 맺힌 땀방울처럼
처마 끝에
주루룩 매달려
포도동 내리는
봇물찬 비에 젖는다, 봄은
봄은 이렇게 오려나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833 | 시조 |
일주문一柱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18 | 156 |
| 832 | 시 | 천국 방언 1 | 유진왕 | 2021.07.15 | 156 |
| 831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04 | 156 |
| 830 | 시조 짓기 | 지희선(Hee Sun Chi) | 2007.03.11 | 155 | |
| 829 | 여지(輿地) | 유성룡 | 2007.04.02 | 155 | |
| 828 |
늦봄의 환상
|
손영주 | 2007.05.13 | 155 | |
| 827 | 새벽길 | 이월란 | 2008.04.22 | 155 | |
| 826 | 시 | 뜨는 해, 지는 해 | 강민경 | 2017.02.28 | 155 |
| 825 | 시 | 촛불민심 | 하늘호수 | 2016.12.21 | 155 |
| 824 | 시 | 하와이 낙엽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5.29 | 155 |
| 823 | 시 | 나무 뿌리를 보는데 | 강민경 | 2018.10.08 | 155 |
| 822 | 시 | 건널목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6.14 | 155 |
| 821 | 시 | 토순이 1 | 유진왕 | 2021.07.18 | 155 |
| 820 | 시 |
토끼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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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왕 | 2021.08.16 | 155 |
| 819 | 한통속 | 강민경 | 2006.03.25 | 154 | |
| 818 | 망부석 | 이월란 | 2008.03.19 | 154 | |
| 817 | 최고의 상담 | 박성춘 | 2012.02.24 | 154 | |
| 816 | 시 |
까치밥
|
유진왕 | 2022.09.29 | 154 |
| 815 | 수필 | ‘文化의 달’을 생각 한다 | son,yongsang | 2015.10.07 | 154 |
| 814 | 시 | 황혼에 핀꽃 | 강민경 | 2018.01.04 | 1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