孤舟/유성룡
몸 채
표리表裏를 터뜨리며 왔다
비록
늙고
가진 것이라곤
짊어진 죄 밖에 없는 이 몸
고비끝의
남은 여죄
발가벗은 낯으로
푸른 하늘가의 터잡은 야거리
몸 채
표리表裏를 터뜨리며 왔다
비록
늙고
가진 것이라곤
짊어진 죄 밖에 없는 이 몸
고비끝의
남은 여죄
발가벗은 낯으로
푸른 하늘가의 터잡은 야거리
고백(5) /살고 싶기에
고사리 / 천숙녀
고사목(告祀木), 당산나무
고아심주(固我心柱)
고운 꿈 / 천숙녀
고주孤舟
고향 풍경 / 천숙녀
고향 흉내
고향고 타향 사이
고향보감(故鄕寶鑑)
고향에 오니
곡비哭婢 / 천숙녀
곤보(困步)
곤지(困知)
골반 뼈의 추억
곱사등이춤
곳간
공空 / 천숙녀
공기가 달다
공수표로 온것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