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1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낙화가

천지간에 분분해도

슬프지가 않답니다

 

장례식이 아니라

결혼식이거든요

보세요, 꽃 진자리에 열매 있고

초목은 초록 일색입니다

 

급하기도 하셔라

한낮의 기온이 삼십도를 넘었다나요

어떻게 견디려고  

벌써, 논배미가 앞치마를 둘렀네요

 

농부님들 각오하래요

연애는 오월로 끝나고

이제는 신접살림 시작이랍니다

 

혼자가 아니라고, 다그치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14 코로나 바이러스 1 유진왕 2021.08.15 93
1913 누가 너더러 1 file 유진왕 2021.08.15 74
1912 시조 코로나-19 –칠월칠석날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4 113
1911 시조 코로나 19 -예방접종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3 112
1910 동네에 불이 났소 1 file 유진왕 2021.08.12 105
1909 국수집 1 file 유진왕 2021.08.12 121
1908 시조 코로나-19 - 구월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2 76
1907 국수쟁이들 1 file 유진왕 2021.08.11 102
1906 4B 연필로 또박또박 1 유진왕 2021.08.11 143
1905 시조 코로나-19 - 외압外壓 속에서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1 80
1904 희망 고문 / 성백군 4 하늘호수 2021.08.10 141
1903 시조 코로나19 - 불씨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8.10 105
1902 콜퍼스 크리스티 1 유진왕 2021.08.10 80
1901 여한 없이 살자구 2 유진왕 2021.08.10 163
1900 시조 코로나19 -젖은 목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9 82
1899 지음 1 유진왕 2021.08.09 107
1898 이렇게 살 필요는 없지 1 유진왕 2021.08.09 141
1897 시조 코로나19-칩거蟄居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8 87
1896 시조 코로나 19 -반갑지 않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7 186
1895 종아리 맛사지 1 유진왕 2021.08.07 123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