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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꿈길에서 / 천숙녀


얽힌 매듭 풀어가듯 길 지나다보면
길목마다 목마름의 풀들 더욱 낮게 포복하고
포복 속 대열에 끼어 오늘의 사슬 탈출이다

어둠이 내려앉고 고요가 밀려오면
끝없이 그리워지는 달빛 만나고 싶어
내 시린 영혼의 꽃길 성큼성큼 걷는다

달빛 흔들흔들 다가와 나를 껴안고
어디론가 한없이 달려가는 저 날개
어딜까
날개 짓 멈춘
여기는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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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 강과 바다 속을 유영하는 詩魚들 박영호 2007.03.18 581
1969 모래성 강민경 2007.03.19 166
1968 방파제 강민경 2007.03.19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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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 줄어드는 봄날 새벽 배미순 2007.04.20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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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 그들의 한낮 손영주 2007.04.24 264
1953 어머니날의 엄니 생각 김사빈 2007.04.30 232
1952 아침 서곡 file 손영주 2007.05.05 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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