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맨드라미 꽃 / 천숙녀
알알이 까만 꽃씨를 익히는 가을 언덕
관절타고 흐르며 뒤척이는 몸살이다
묵묵히 문신 새기듯 토해내는 속울음
붉디붉은 맨드라미 꽃 장독대 앞에서서
온 몸으로 껴안아 아득함을 뚫고 있다
가슴에 물꼬를 트고
겹겹의 마음 물들이는
코로나 19 -맨드라미 꽃 / 천숙녀
알알이 까만 꽃씨를 익히는 가을 언덕
관절타고 흐르며 뒤척이는 몸살이다
묵묵히 문신 새기듯 토해내는 속울음
붉디붉은 맨드라미 꽃 장독대 앞에서서
온 몸으로 껴안아 아득함을 뚫고 있다
가슴에 물꼬를 트고
겹겹의 마음 물들이는
싱크대 안 그리마 / 성백군
길바닥에 고인 물 / 성백군
적토(積土) / 성백군
별 셋 / 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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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 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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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의 축제 / 성백군
변하는 말과 꼬리아
그네 / 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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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다 사랑이다 / 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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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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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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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