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1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접혔던 무픞.jpg

 

코로나 19 – 접혔던 무릎 세워 / 천숙녀


깊이를 잴 수 없는 새벽의 웅성거림
TV속에 특보로 코로나 뉴스 들리지만
어둠은 밀쳐내고서 빛만을 건져야했다

접혔던 무릎 세워 지축 쿵쿵 울리며
꿋꿋한 아침으로 새로운 길을 찾아
웃음꽃 재잘거리던 돗자리 펼쳐놓자

너른 바다 깊이만큼 가슴팍도 키우면서
매서운 바람쯤은 저 하늘에 맡겨두고
먼 하늘 한마음 담아 탯줄로 늘여가자

역사의 뒤안길에서 소지올리는 두 손 가득
어머니 옷고름 따라 무궁화 꽃 피우고저
뼛속에 철주를 박고 축軸으로 다시 세울 거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54 가시 성백군 2012.10.04 109
1953 그대를 영원히 흰 눈에 찍고 싶어서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07 109
1952 시조 넝쿨찔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2 109
1951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泌縡 2020.05.01 109
1950 얼굴 주름살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4.20 109
1949 인생에 끝은 없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06 109
1948 사랑 4 이월란 2008.03.02 110
1947 내비게이터 성백군 2013.06.26 110
1946 시간의 탄생은 나 강민경 2015.07.09 110
1945 팥빙수 한 그릇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0.30 110
1944 자목련과 봄비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26 110
1943 단풍든 나무를 보면서 강민경 2019.10.11 110
1942 시조 거울 앞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9 110
1941 시조 깊은 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1 110
1940 감사한 일인지고 1 유진왕 2021.08.02 110
1939 시조 코로나 19 –찻집 토담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8 110
1938 밤, 강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1.30 111
1937 착한 갈대 강민경 2019.05.16 111
1936 산그늘 정용진 2019.06.30 111
1935 나목에 핀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1.13 111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