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1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접혔던 무픞.jpg

 

코로나 19 – 접혔던 무릎 세워 / 천숙녀


깊이를 잴 수 없는 새벽의 웅성거림
TV속에 특보로 코로나 뉴스 들리지만
어둠은 밀쳐내고서 빛만을 건져야했다

접혔던 무릎 세워 지축 쿵쿵 울리며
꿋꿋한 아침으로 새로운 길을 찾아
웃음꽃 재잘거리던 돗자리 펼쳐놓자

너른 바다 깊이만큼 가슴팍도 키우면서
매서운 바람쯤은 저 하늘에 맡겨두고
먼 하늘 한마음 담아 탯줄로 늘여가자

역사의 뒤안길에서 소지올리는 두 손 가득
어머니 옷고름 따라 무궁화 꽃 피우고저
뼛속에 철주를 박고 축軸으로 다시 세울 거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51 곤보(困步) 유성룡 2006.07.27 402
1950 수필 선물 채영선 2016.11.13 402
1949 (동영상 시) 내 잔이 넘치나이다 My Cup Runneth Over! 동영상시 2 차신재 2016.07.28 402
1948 마음이란/ 박영숙영 박영숙영 2011.03.24 401
1947 아동문학 호박 꽃 속 꿀벌 savinakim 2013.11.22 401
1946 밤에 하는 샤워 서 량 2005.03.13 400
1945 작은 창가에만 뜨는 달 전재욱 2004.11.29 397
1944 시조 그리움 5題 son,yongsang 2015.09.26 397
1943 누구를 닮았기에/강민경 강민경 2015.04.05 393
1942 여인은 실 끊어진 연이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5.03 393
1941 늙은 팬티 장정자 2007.07.24 392
1940 祝 死望-나는 내 永魂을 죽였다 James 2007.10.02 392
1939 그대! 꿈을 꾸듯 손영주 2008.02.28 392
1938 수필 ‘세대공감‘ 1-3위, 그 다음은? -손용상 file 오연희 2015.04.11 391
1937 시조 동안거冬安居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3 388
1936 자궁에서 자궁으로 file 박성춘 2011.08.09 387
1935 타이밍(Timing) 박성춘 2011.06.04 386
1934 모처럼 찾은 내 유년 김우영 2013.03.28 384
1933 가르마 성백군 2009.02.07 384
1932 유 영철을 사형 시켜서는 안된다!!!<사형제도 폐지> J.LB 2004.11.29 383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