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은 이마 / 천숙녀
가파른 삶 걸어온 길 피 울음 퍼 올렸다
행간을 밟아오던 담쟁이의 푸른 숨결
귀 잘린 고흐처럼이라도 자화상 언제 내걸까
저며 둔 속내 어둠 길어지는 한나절
삐거덕 몸이 울어 숨 고르지 못한 날들
모서리 윤 나게 닦아 둥근 율律 품고 살아
기다림에 기울어 손가락을 꼽는 하루
새벽 달 어둠을 걷고 새 살 밀어 올렸다
연 초록 물감을 풀어 젖은 이마를 닦는 아침
젖은 이마 / 천숙녀
가파른 삶 걸어온 길 피 울음 퍼 올렸다
행간을 밟아오던 담쟁이의 푸른 숨결
귀 잘린 고흐처럼이라도 자화상 언제 내걸까
저며 둔 속내 어둠 길어지는 한나절
삐거덕 몸이 울어 숨 고르지 못한 날들
모서리 윤 나게 닦아 둥근 율律 품고 살아
기다림에 기울어 손가락을 꼽는 하루
새벽 달 어둠을 걷고 새 살 밀어 올렸다
연 초록 물감을 풀어 젖은 이마를 닦는 아침
내 시詩는 -봄비 /천숙녀
사망보고서 / 성백군
뜨겁게 풀무질 해주는 나래시조, 50년에 / 천숙녀
젖은 이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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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무한 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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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고백(4)-
나에게 기적은
부딪힌 몸 / 천숙녀
여행 / 천숙녀
봄, 낙화 / 성백군
어머님의 불꽃
신선과 비올라
진실게임 2
봄 편지 / 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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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일 2023년 / 성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