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24 12:44

자화상(自畵像)

조회 수 205 추천 수 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자화상(自畵像)


유성룡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는 때는
봄이 오기 때문이다
너를 보고있으면
나는 세상이 아름답게 보인다
혼자가 아니다,
하나, 둘, 셋, 넷, 너무 많아
가끔은 완벽을 자초하는 사물앞에
판단이 흐려지는 어두운 인연
--것도, 곡필曲筆의 몫이고 보면
먼저 나를 그리려하지 말라
--다만, 나를 거울삼아
너부터 그려야하겠다
너로 인하여, 나를 다시 본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0 옛날에 금잔디 서 량 2005.11.26 528
» 자화상(自畵像) 유성룡 2005.11.24 205
148 칡덩쿨과 참나무 성백군 2005.11.24 273
147 고향보감(故鄕寶鑑) 유성룡 2005.11.23 180
146 향기에게 유성룡 2005.11.21 158
145 유성룡 2006.03.28 309
144 내 사월은 김사빈 2006.04.04 193
143 4월의 하늘가 유성룡 2006.03.28 233
142 네가 올까 유성룡 2006.03.28 227
141 오래 생각하는 이순신 서 량 2005.11.14 252
140 도마뱀 강민경 2005.11.12 253
139 지역 문예지에 실린 좋은 시를 찾아서 이승하 2005.11.11 680
138 뉴욕의 하늘에 / 임영준 뉴요커 2005.11.11 244
137 가을묵상 성백군 2005.11.06 194
136 추일서정(秋日抒情) 성백군 2005.10.23 429
135 쌍무지개 강민경 2005.10.18 206
134 펩씨와 도토리 김사빈 2005.10.18 297
133 일상이 무료 하면 김사빈 2005.10.18 357
132 무서운 빗방울들이 서 량 2005.10.16 189
131 한 사람을 위한 고백 천일칠 2005.10.13 276
Board Pagination Prev 1 ...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