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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녀끝을 채어잡은 풍경아 떨구어 내려 바람에 내어 맞겼느냐 어둠의 깊이를 재려 잣치고 잣친게냐 새벽 도량송[道場誦] 殺打殺打 ㅡ , 살타살타살타 ~ 치고쳐서 죽여라, 치고 쳐 죽여라 ㅡ , 산사의 문외 문 벗어나려 새벽의 어둠 가르는 저 소리 내 가슴 가르고 새벽빛 틔워내려 치고 치는 저 목탁소리 쳐서 쳐 바람 좀 재워다오
민족 학교 설립 단상
사랑이란
2잘 살아춰
대화(對話)
어린날
11월 새벽
1불의 가치
오래 앉으소서
시인 구상 선생님 2주기를 맞아
할미꽃
진달래
낡은 재봉틀
약속
문경지교(刎頸之交)
너를 보고 있으면
귀향
세상 어디에도 불가능은 없다
대금
바람좀 재워다오/김용휴
가슴을 찌르는 묵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