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와 발상의 대상이 있다는 것은 누군가와 이마를 조아린다는 것은 누군가와 눈을 반짝인다는 것은 누군가와 얼싸 안은다는 것은 누군가와 가슴 털어놓아도 놓아도 그리움으로 남을 그 누군가가 있다면 참으로 위대한 대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퍼내고 퍼 내어도 마르지 않고 메우고 매워도 솟아오르는 끊으려 갈라 놓아도 놓아도 끊어지지 않은 것은 인연입니다 연줄입니다 영원히 녹슬지 않을 달고 달아도 그 조각들이 새롭게 그리움으로 쌓여가는 그것은 사랑보다 더 고귀하고 존귀하면서도 보이지 않고 볼수도 없는 형상도 없이 날아와 찌르는 묵언
2006.06.22 13:43
가슴을 찌르는 묵언
조회 수 481 추천 수 13 댓글 0
누군가와 발상의 대상이 있다는 것은 누군가와 이마를 조아린다는 것은 누군가와 눈을 반짝인다는 것은 누군가와 얼싸 안은다는 것은 누군가와 가슴 털어놓아도 놓아도 그리움으로 남을 그 누군가가 있다면 참으로 위대한 대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퍼내고 퍼 내어도 마르지 않고 메우고 매워도 솟아오르는 끊으려 갈라 놓아도 놓아도 끊어지지 않은 것은 인연입니다 연줄입니다 영원히 녹슬지 않을 달고 달아도 그 조각들이 새롭게 그리움으로 쌓여가는 그것은 사랑보다 더 고귀하고 존귀하면서도 보이지 않고 볼수도 없는 형상도 없이 날아와 찌르는 묵언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83 | 고향에 오니 | 김사빈 | 2006.12.19 | 428 | |
282 | 포수의 과녁에 들어온 사슴 한 마리 | 김사빈 | 2006.12.19 | 493 | |
281 | 밤 손님 | 성백군 | 2006.08.18 | 243 | |
280 | 4 월 | 성백군 | 2006.08.18 | 208 | |
279 | 초석 (礎 石 ) | 강민경 | 2006.08.18 | 244 | |
278 | 내 눈은 꽃으로 핀다 | 유성룡 | 2006.08.16 | 319 | |
277 | 갈릴리 바다 | 박동수 | 2006.08.14 | 345 | |
276 | 사랑한단 말 하기에 | 유성룡 | 2006.08.13 | 235 | |
275 | 폭포 | 강민경 | 2006.08.11 | 203 | |
274 | 외연外緣 | 유성룡 | 2006.08.06 | 211 | |
273 | 곤보(困步) | 유성룡 | 2006.07.27 | 406 | |
272 | 님의 생각으로 | 유성룡 | 2006.07.24 | 207 | |
271 | 물레방아 | 강민경 | 2006.07.22 | 446 | |
270 | 무사고 뉴스 | 성백군 | 2006.07.19 | 247 | |
269 | 봄볕 | 성백군 | 2006.07.19 | 149 | |
268 | 꽃샘바람 | 성백군 | 2006.07.19 | 221 | |
267 | 송어를 낚다 | 이은상 | 2006.07.19 | 335 | |
266 | 한송이 들에 핀 장미 | 유성룡 | 2006.07.18 | 486 | |
265 | 이 아침에 | 김사빈 | 2006.07.15 | 249 | |
264 | 내 고향엔 | 박찬승 | 2006.07.13 | 3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