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18 12:26

한송이 들에 핀 장미

조회 수 483 추천 수 1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한송이 들에 핀 장미/ 유성룡




꺽기전의 마음보다
조막만한 얼굴을 가진 한송이 들장미의
허리를 똑 분질러 꺽는 순간, 사특(私慝)한 마음이
꺽기전의 마음보다
오직 세상의 만법(萬法)은 한마음이라는
생각하는 그 마음이 자리한
유심(幽深)한 그리움의 진연(塵緣)이
내 마음속에 있다는 것이라고
꺽기전의 마음보다
외로움에 더 한층
홀로 앉은 모습이 외로워
보인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92 겨울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17 135
2191 듬벙 관람요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10 539
2190 회개, 생각만 해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03 241
2189 이웃 바로 세우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2.27 174
2188 세월 측량하기 / 성백군 3 하늘호수 2022.12.20 192
2187 12월을 위한 시 - 차신재, A Poem for December - Cha SinJae 한영자막 Korean & English captions, a Korean poem 차신재 2022.12.20 185
2186 입동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2.13 227
2185 노년의 삶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2.06 124
2184 아스팔트 포장도로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29 103
2183 기상정보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22 188
2182 단풍 값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16 144
2181 늦가을 빗길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11.08 556
2180 갓길 나뭇잎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01 162
2179 미루나무 잎사귀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0.23 187
2178 10월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0.04 147
2177 까치밥 file 유진왕 2022.09.29 151
2176 가을의 길목 file 유진왕 2022.09.29 128
2175 그래야, 허깨비가 아니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9.21 214
2174 하나님 경외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8.09 165
2173 등에 등을 기대고 앉아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27 16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