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만나고 싶은 날
내 깊은 영혼의 날개 깃을
흔들어 부르겠습니다
숨이 가쁘게 가장 높은 음으로
당신 부를 땐 달려와 주십시오
더 어떻게도 할 수 없을 때
그때는 부르지 않아도
내 날개옷 대신 입고
날아와 주십시오
까만 슬픔의 자국은 다 벗겨 주고
하얀 행복의 문신으로 새겨 주시며
그 뜨거운 피가 잠시도 식지 않도록
영원의 문에 채워 두십시오
당신을 만나고 싶은 날
내 깊은 영혼의 날개 깃을
흔들어 부르겠습니다.
코리아타운. (1)
신처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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