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9.24 08:30

조회 수 168 추천 수 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夜/ 천궁유성룡
  



야, 가을아!

끝이라 말하지 마.
역마살같은 시간
가버리면
그만이라지만,

떠나 보내고 나면

어디 그런가.
밤을 지새운 초상집에서..
넋두리 같지

가랑비 족족 내리는
定住子의 만추

달 가리운 조개볼
우련한 밤에

고루 잡힌 잔주름
그리는

녹슬은 애정의 굴레
잃은 밤마다



(부제: 조강지처불하당(糟糠之妻不下堂): 조강지처는
          존중하게 대우 하야 한다는 뜻)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2 그 나라 꿈꾸다 file 손영주 2007.10.28 267
371 그 길 1 young kim 2021.03.23 177
370 규보跬步 유성룡 2009.09.14 783
369 귀향 강민경 2006.05.29 227
368 시조 귀한 책이 있습니다 file 독도시인 2022.03.01 140
367 귀중한 것들 / 김원각 2 泌縡 2021.03.07 213
366 시조 귀 울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3 82
365 군밤에서 싹이 났다고 강민경 2014.10.17 324
364 국수집 1 file 유진왕 2021.08.12 121
363 국수쟁이들 1 file 유진왕 2021.08.11 100
362 시조 국민 문화유산 보물1호, 숨 터 조견당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16 116
361 시조 구절초九節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9 124
360 구자애의 시 백남규 2013.08.22 319
359 구심(求心) 유성룡 2007.06.06 215
358 구름의 속성 강민경 2017.04.13 290
357 구름의 득도 하늘호수 2016.08.24 179
356 구로동 재래시장 매미들 2 하늘호수 2016.10.20 294
355 구로 재래시장 골목길에/강민경 강민경 2018.08.02 305
354 구구단 1 file 유진왕 2021.07.27 99
353 구겨진 인생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19 83
Board Pagination Prev 1 ...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 114 Next
/ 114